하헌식 위원장, “5·18 유공자 명예 위해 2000년 검찰 수사기록 공개하라”
이념과 정쟁을 넘어 사실과 기록으로 국민적 의혹 해소해야
[뉴스깜=김필수 기자] 하헌식 국민의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3일 오전 10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에서 국민의힘 당원, 최현수 전 개혁신당 광주시당위원장을 비롯한 호남권 대학생·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5·18민주유공자 관련 검찰 수사기록 공개와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하 위원장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존중하고 진정한 유공자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2000년 4월 광주지방검찰청의 관련 수사 및 처분 기록을 확인하고,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정인을 근거 없이 가짜 유공자로 단정해서는 안 되지만, 구체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제기된 의혹까지 외면해서도 안 된다”며 “당시 수사의 대상과 진행 경과, 결과 및 종결 사유를 공식 기록에 근거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5·18 관련 수사기록 및 처분 경위 공개 ▲유공자 등록 기준·심사 절차와 보상 결정 과정의 투명한 공개 ▲허위등록·부정수급 확인 시 법에 따른 조치 및 신고포상제도 도입 검토 ▲5·18 보상심의위원회의 국가보훈부 이관을 포함한 심사체계 개선 등을 요구했다.
하 위원장은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하되 국민의 알 권리와 공적 검증에 필요한 자료는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바로잡고, 사실이 아니라면 명확하게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진정한 5·18민주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길은 의혹을 무조건 부정하거나 정치적 공방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기록과 사실로 국민의 질문에 답하는 것”이라며 “정부와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해명이 없을 경우 관련 자료 공개를 촉구하는 국민 청원 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