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향초, ‘사랑의 모자 뜨기’를 통한 나눔·배려의 인성교육 실천

2015-02-10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분향초등학교(최경주 교장)는 2월 6일 본교 체육관에서 3~6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사랑의 모자 뜨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재능기부를 받아 학생들이 직접 뜨개질한 모자로 지구촌 신생아 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하여 나누고 배려하는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 자리는 분향초등학교가 『김수하 수예교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수예 관련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심신 안정 도모 및 정신건강을 지원하고, 나눔·배려와 바른 인성 함양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2014년 ‘세이브 더 칠드런’의 신생아 사망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100만 명이 넘는 아기가 만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사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기부한 모자가 캥거루 케어 방식으로 신생아들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저체온, 감기, 폐렴으로부터 생명을 지켜주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학교 교육에서 학생들에게 사회의 전반적인 일에 참여할 수 있는 태도와 능력을 길러주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참여하고 공헌하는 마음의 함양으로 가랑비에 옷 젖듯이 실천하는 인성교육의 한 장이 되었다. 

 ‘사랑의 모자 뜨기’의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불쌍하게 죽어가는 아기들을 살리고, 이를 통해 뜨개질의 재미도 알게 되었다“ 며 좋은 반응을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