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자 동화작가와 함께 '세월호, 기억의 벽' 그림타일 만들어요
2015-03-06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진도공공도서관(관장 정민호)은 임정자 동화작가와 함께 진도 팽목항에 설치될 ‘세월호, 기억의 벽’에 붙일 그림타일 만들기 작업을 진행한다.
‘기억의 벽’ 그림타일 만들기 행사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기억하는 의미에서 어린이책 작가들이 주도해 시작되었다. 지난해 11월 15일 광화문에서 시작되어 지난 2월 13일 팽목항에 1,700장의 그림타일을 이어 붙여 기억의 벽을 만들었고, 세월호 1주기인 4월 16일에 5,000장을 목표로 2차 행사가 진행 중이다.
진도공공도서관에서는 임정자 동화작가와 함께 3월 18일(수) 오후 2시부터 도서관에서 이 작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초벌구이 된 타일에 그림이나 글을 새기면 다시 타일을 굽는 작업을 거쳐 4월 16일에 맞춰 팽목항에 설치된다.
부대행사로 임정자 동화작가가 들려주는 동화 읽어주기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