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대보름맞이 민속놀이 한마당 펼쳐
지난 5일 홍길동체육관서 열려…전통문화 계승 및 군민화합 도모
2015-03-06 양재삼
[뉴스깜]이종열 기자 = 장성군이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난 5일 홍길동체육관에서 풍성한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장성문화원(원장 공영갑)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악협회 장성군지부의 농악공연을 시작으로 ▲줄다리기 ▲장기 ▲윷놀이 ▲투호 ▲팽이치기 ▲제기차기 ▲굴렁쇠달리기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로 진행됐다.
특히, 각 읍․면별로 대항하는 줄다리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풍년을 기원하고 마을주민 간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는 등 온 군민이 함께 즐기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또, 굴렁쇠달리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느낄 수 있는 시간도 제공했다.
이날 각 종목별 개인 입상자와 읍면별 단체우승팀에게는 순위에 따른 소정의 상품이 주어졌다.
군 관계자는 “민속놀이 한마당은 우리 전통의 맥을 잇고, 민족 고유의 민속놀이를 계승한다는 의미에서 참으로 뜻 깊은 행사”라며, “내년 민속놀이도 내실 있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성군에서는 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당산제와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등의 세시풍속이 관내 마을 20여 곳에서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