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동 의원, 도서민 해상교통 이용 불편사항 개선대책 마련 촉구
2015-03-10 양재삼
섬지역 주민에게 신분인식과 요금결재가 가능한 교통카드 도입 필요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경동 의원(완도 2, 새정치민주연합)은 6일 세월호 사고 이후 섬지역 주민 여객선 승선절차가 매우 불편하다며 개선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경동 의원은 이날 열린 제293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섬지역 주민이 여객선을 이용할 때 신분증과 차량을 기록하고 배표를 구입하여 승선하는 등 매우 불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세월호 사고 이후 엄격해진 여객선 운항 절차가 이유라며, 일상적으로 여객선을 이용해야 하는 도서민들은 큰 불편을 넘어 고통스러움을 호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에 이경동 의원은 연안 여객선 승선절차 개선을 위해 최첨단 IT기술을 융합하면 신분인식 및 요금결재가 ONE-STOP으로 가능하다며, 도시민들처럼 교통카드로 지하철,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카드에 신분증 인식카드(ICR) 연동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가고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 대한 성공을 기원하면서 섬 주민들의 자긍심 및 정주의식 고취를 위한 승선카드(가칭 ‘섬사랑카드) 시스템 도입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