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제397차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2015-03-13     이종기


자율참여 반복 대피훈련으로 비상시 대처요령 습관화

 

[뉴스깜]이종기 기자 =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제397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을 구례읍 주요 시가지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적의 미사일 공습에 대비한 전 국민 대피훈련으로 오후 2시에 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보행 중인 주민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대피소 또는 대피가 가능한 건물 지하나 지형지물을 이용한 낮은 자세로 대피해야 한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도로변 불법 주 ‧ 정차로 소방차 등 긴급차량이 제때 진입하지 못해 초기 신속한 대응을 하지 못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구례119안전센터~군청 앞 로터리~경찰서~지리산파크~태양오리집 삼거리~동광사거리~버스터미널에 이르는 약 2km 구간에서 교통통제 없이 긴급차량의 비상상황 초기대응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실시간 소방차 출동로 터주기 훈련도 함께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자연재난이나 인적재난이 잦아짐에 따라 자신과 가족, 우리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상시 대응훈련이 아주 중요하다”면서 “화재는 발생 후 5분, 호흡곤란 등 응급환자의 경우에는 발생 후 4~6분이 골든타임으로 긴급차량이 골든타임 내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모든 군민이 평상시 훈련에서 내 일처럼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이를 습관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