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살 할아버지의 특별한 생신잔치

2015-03-20     김병두


 

[뉴스깜]김병두 기자 = 지난 19일 순창군 동계면 귀미마을에서는 101살 양균영 할아버지의 특별하고 의미있는 생신잔치가 열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생신잔치는 순창군이 장수노인 우대시책으로 100살이상 장수노인들의 무병장수 건강을 기원하고 가족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추진하는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생신상차림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잔치에는 가족들과 마을주민, 여성단체 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해 양할아버지의 생신을 축하하고 건강장수를 기원했다.

 

특히 양할아버지는 101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건강한 모습을 보이며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생일을 기뻐해 참석한 사람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했다.

 

군 관계자는 “100살 어르신 생일상 차림은 장수노인을 공경하는 마음과 지역의 장수 브랜드 홍보를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며 “앞으로도 경로효친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은 지난 2006년부터 장수어르신 생신상 차림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7명의 어르신에게 100살 생신상 차림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