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도암중학교 실습노작동아리 ‘백만송이’ 운영
2015-03-24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화순도암중학교(교장 이효례)는 실습노작동아리 ‘백만송이’를 만들어 3월 24일(화)에 첫 테이프를 끊었다.
‘백만송이’는 화순도암중 전교생 12명으로 구성된 실습노작동아리로 학교 텃밭에 상추씨도 뿌리고 참나무를 그늘이 잘 만들어지는 곳으로 원목을 옮기고, 구멍 파기를 통해 종균을 심었다.
‘백만송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버섯과 같은 특용 작물 재배와 시설 채소 등에 관심을 갖고 미래 직업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할 예정이다. 오늘 체험을 한 버섯은 관리를 통해 1년 뒤에 버섯을 볼 수 있지만, 상추는 5월이면 먹을 수 있다. 5월에 바비큐 파티를 실시하여 실습의 즐거움도 함께 맛볼 예정이다.
김윤정 학생은 “버섯 말고도 텃밭에 상추 씨앗을 뿌렸다. 버섯은 1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 먹을 수 있지만, 상추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로 먹을 수 있다. 상추가 자라면 바비큐 파티를 하기로 했다.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효례 교장은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말처럼 1년간 버섯 종균이 성장하기 때문에 3학년 학생들은 버섯을 볼 수 없지만 잘 관리하면 1년 후 버섯을 얻을 수 있다. 학생들의 공부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당장 성과가 보이지 않더라도 꾸준히 관리하고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실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