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영재 ‘人文學과 소통하다’

2015-04-03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문덕근)은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과 협력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적 소양을 발현시킬 수 있도록 영재인문학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진영재교육원 초 5~6학년 30명을 대상으로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시문학파기념관에서 실시되는 영재인문학교실은 인문학에 대한 흥미를 고취시키고 지역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영재인문학교실은 4월 2일 테너 장호영의 클래식 음악의 특별한 감성 콘서트를 시작으로 KBS MC 곽귀근, 동화작가 김옥애, 풍물패 장터 대표 송병준, 마술사 홍제원, 문화해설사 위동연, 플로리스트 김하나, 문화기획가 김성범 씨 등 문화와 예술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빙되어 강진영재들이 여러 분야를 다양하게 체험하며 인문과 자연과학이 조화된 지성을 함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 미래 문화를 예측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영재인문학교실에 참가한 6학년 계산초 정혜원 학생은 “평소 음악에 관심이 많아 오케스트라 활동도 하고 있었는데 실제 음악가를 가까이서 보고 들으니 신기하기도 하고 더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앞으로 만날 다른 선생님도 기대가 많이 된다.”라며 대단히 흥미로워 했다.

 

문덕근 교육장은 “리더는 정신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아야하며 이는 인문학으로부터 시작된다. 영재인문학교실을 통해 강진영재들이 미래 세계를 이끌어 갈 진정한 명품 리더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