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초, 전교학생회 임원 워크숍 열다

2015-04-06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전남 영광초등학교(교장 류제경)는 지난 4일(토) 전교학생 임원들을 대상으로 전교학생회 임원 워크숍을 운영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운영되어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전했다.


 전교학생회 임원워크숍’은 예전과 달리 학생 주도로 학생-교사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의 차지 활동을 학생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일환으로 류제경 교장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지로 진행되었다. 영광초 학생회 임원들은 자기주도적 생활을 함양하기 위한 ‘소집단 토론’, ‘모의 전교학생회’, ‘즉흥 연극’, ‘말 전달 게임’ , ‘1학기 포부 및 다짐 말하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실시한 결과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교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소임을 다하는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는 학생들의 반응을 얻었다.


 먼저 소집단 토론 훈련에서는 학생들은 개인별로 임원으로서 해야 할 일과 토론 진행 방법에 관한 것을 배웠다. 다음으로 모의 전교학생회의를 통해서 학생들은 직접 의제를 선정하고 그 의제에 대한 의견을 까닭과 함께 말함으로써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우고 회의 진행 전 과정을 체험해보는 활동을 했다. 그룹별 즉흥 연극에서는 주어진 시간 안에 그룹별로 받은 극본을 활용하여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능력을 했는데, 무엇보다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활동 중 하나였다. 학생들이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아이디어들을 동원하여 상황에 맞은 연극을 하는 것을 보면 학교에서도 충분히 학생들이 상황에 맞게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날 학생 중심 전교학생회를 처음 이끌었던 전교학생회장 박승민 학생(영광초 6년)은 “처음 전교학생회를 맡으면서 담당 선생님이 학생 중심 자치라고 해서 어떻게 운영을 해야 하나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임원들과 협력하여 일을 하다 보니 이전과 달라진 것이 조금씩 보여서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영광초 학생회가 영광에서 으뜸인 학생회에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영광초는 이러한 학생 중심의 학생 자치를 앞으로도 지속하여 학생들의 교육적 목적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