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중, 학교로 찾아가는 경제교육 실시
[뉴스깜]양재삼 기자 = 여수여자중학교(교장 정태안)가 7일,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여수상공회의소의 교육 기부로 이루어진 이번 직업인 초청 미래 경제 진로교육은 학생들에게 금융, 보험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여 합리적인 경제생활을 유도하고, 금융 능력의 향상, 금융 분야의 직업 소개를 목적으로 추진했다.
강사로 나선 여수상공회의소 김현숙, 윤경애 강사는 일방적인 강의식 교육에서 탈피하여 학생들이 평소에 궁금해 하는 질문들에 대해 눈높이에 맞는 답변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하여 집중력이 흐트러지기 쉬운 중학생들이 진지하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경제용어를 일상의 언어로 쉽게 풀어 설명하는 등 다양한 금융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 관련 직업들의 생소한 이름을 재미있게 설명함으로써 직업 멘토와의 만남을 의미 있는 시간으로 가득 채우게 했다.
김현진 양은 “금융 관련 직업으로 은행원이나 펀드매니저 정도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강사님이 금융과 관련한 다양한 직업을 소개해 주어 이 분야에 흥미가 생겼다”며 “특히, 금융 관련 진로와 직업에 대해 궁금한 것을 자연스럽게 물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정지연 양도 “용돈 사용 자체가 경제활동의 일환이라는 금융 전문가의 설명이 가슴에 와 닿았다”며 “지금까지 경제가 ‘돈’에 관련된 것인 줄만 알았는데 내가 가진 자원인 시간, 건강, 공부, 정보 등을 어떻게 활용하는가도 경제활동에 해당된다는 것을 알고 그것들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나의 미래가 달라진다는 것을 깨닫게 된 매우 유익하고 놀라운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