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초, 한기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와 함께한 1일 농구 교실
2015-04-08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지난 4월 7일, 해남 송지초등학교(학교장 김해운)에서는 재학중인 6학년 학생 20명이 한기범 전 국가대표 농구선수와 함께 ‘1일 농구교실’에 참여해 뜻 깊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송지초등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정몽구 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온드림스쿨’ 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특별히 사단법인 한기범 희망나눔 대표가 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농구를 가르쳤다.
농산어촌의 생활스포츠 기반 확대 및 다양한 생활 스포츠교육을 통한 체력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1일 농구교실’ 사업은 학생들의 흥미유발과 동기부여의 기회와 함께 학교체육교실 활성화의 문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몸을 가볍게 푸는 준비 운동을 시작으로 드리블, 슛, 패스 등의 농구의 기초 연습을 하고 난 뒤 드리블 릴레이 경기, 라인 밖 공 쳐내기 게임, 드리블 술래 잡기 등 농구를 활용한 다양한 미니 게임을 하며 약 1시간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6학년 송원민 학생은 “TV에서만 보던 한기범 선수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알기 쉽게 농구를 가르쳐줘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라고 소감을 말했다.
김해운 교장은 “지역의 특성상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할 기회가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학생들이 이번 1일 농구교실을 통해 생각과 몸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