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고, '세월호, 잊지 않았어요

전남 보성고등학교 DAUM동아리 학생들의 세월호 추모 캠페인

2015-04-13     양재삼
  

손수 준비했기에 더욱 값진 캠페인

 [뉴스깜]양재삼 기자 =  4월 11일 전남 보성고등학교 DAUM동아리 학생들은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하며 '기억해요. 세월호'캠페인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피켓과 그림을 들고 다니며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했고,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직접 만든 리본을 드리며 세월호 사건을 잊지  말아달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약 3시간 가량의 캠페인이 끝난 후  학생들은 "힘들지만 뿌듯하다." "많이 참여해 주실 것 같았는데 의외로 참여를 꺼려하셔서 당황스러웠다.", "곱지 않은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들 때문에 위축되기도 했지만  힘내라며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힘이 나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참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사람들이 잊지 않고 세월호 1주기를 추모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다양한 의견을 들려주었다. 

 이 캠페인은 외국인을 포함한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가 도드라졌으며 학생들은 돌아오는 세월호 1주기에 교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2차 '기억해요.세월호'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