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부영초 멘토링제·운영으로 감성지수, 행복지수 UP
[뉴스깜] 양재삼 기자 = 지난 4월 13일 여수부영초등학교(교장 박주영) 도서관에서는 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멘토링 결연식이 열렸다.
선배는 멘토(Mentor), 후배는 멘티(Mentee)가 되어 그 첫 걸음을 알리는 이번 결연식은 결연 증서 전달, 사진 촬영, 손가락 그리기를 통한 서로의 감정 나누기 활동으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교장 선생님의 멘토링제의 어원과 의미설명, 케이크 컷팅, 축하노래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14개의 멘토링 팀과 보건, 상담, 특수 선생님들의 지원조직 팀을 합한 15개의 팀은 저경력 교사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즉시 대화와 조언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항상 지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매월 1회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선배 교사의 노하우와 후배교사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서로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여수 부영초등학교는 “봄빛 교사 수다(修多)회”라는 동아리를 지난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수석교사를 중심으로 15명의 저경력 교사들 간의 매월 2회 모임으로 생활지도, 학습지도 전반에 걸친 고민을 수다로 풀어 나간다. 또한 교사로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 서적 함께 읽기, 감성 연수, 수업방법 개선에 관한 워크 샵을 진행하고 있다.
멘토링에 참여한 박상학(5학년 담임, 1년차) 교사는 “학교가 저의 성장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고, 부담을 느낄 때가 많은데 그 때마다 도움을 주셔서 참 좋아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저경력 교사들이 교직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멘토링제와 수다회를 운영하면서 선후배간의 노하우와 고민을 나누는 여수부영초등학교. 그 한 걸음 한 걸음마다 꿈이 이루어지기를 모든 교직원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