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 ' 방과 후 외부강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찬회' 실시
배움의 열정은 나를 새롭게 만드는 통과의례
[뉴스깜] 양재삼 기자 =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4월 10일 대회의실에서 2015년 방과후학교 외부강사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찬회를 실시하였다. ‘학생의 꿈과 끼를 꽃피우는 행복한 가르침’이라는 주제로 직업의식과 교육관을 성찰하여 교사로서의 새로운 교육적 역할과 위상을 높이고자 이루어졌다.
교육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방과후학교는 이제 공교육의 또 하나의 힘이다. 교과과정 속에서 얻지 못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키우는 소중한 공간이다. 그 역할을 하시는 여러분은 고흥교육의 꽃’임을 강조했으며, ‘인격없는 교육은 악(惡)과 같다는 간디의 말을 빌어 인간을 키우는 교사가 되어 달라’는 말로 격려해 주셨다.
특강의 강사인 김경곤(고흥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행복한 직업관과 자기계발’이라는 주제로 강사로서의 마음가짐과 자기 성찰을 다지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직업인이 갖추어야 할 덕목을 반추해 보고 그러한 덕목이 자신의 행복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통해 참다운 직업의식을 제시해 주었다. ‘훌륭한 가르침은 평범한 직업관에서는 꽃피울 수 없다. 늘 자신의 교육방식에 대해 사유하고 성찰하는 가운데 자기계발의 실천적 장으로 나아갈 때만이 얻을 수 있다’라는 말로 참석자들의 안이한 마음을 뜨겁게 해 주었다. 특히 명강사답게 다양한 자료와 풍부한 경험을 통해 ‘삶에 안주하는 것은 스스로 도태되는 길이며, 배움의 과정만이 자신을 변화시키는 지름길임’을 강조했으며, ‘배움의 열정은 나를 새롭게 만드는 통과의례’임을 감동적으로 전했다.
다음으로 담당장학사의 ‘효율적인 수업전략’이라는 주제로 방과후 외부강사들이 교실현장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문제상황들을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해 주었다. 또한 2015년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한 지침 중심의 중요사안을 안내하였으며, 방과후학교 강사의 어려움을 듣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설문을 통해 앞으로의 연수방법과 강의 내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좀더 수요자 중심의 연찬을 통한 만족도 높은 연수를 만들어 가려고 고민하는 과정도 담았다.
행사에 참여한 강사는 ‘내 모습을 비쳐볼 수 있는 거울같은 연찬회였다. 더 멋진 교사가 되기 위해 자기계발에 노력하여 나도 학생도 행복할 수 있는 수업을 기대해 본다’라는 말로 연찬회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