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부대변인 "김대중 대통령 사진 선거현수막은 고인에 대한 예가 아니다"
[뉴스깜]이기원 기자 = 김정현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부대변인은 17일 논평을 내고 '김대중 대통령 사진 선거현수막은 고인에 대한 예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아래는 논평 전문이다.
김대중 대통령 사진 선거현수막은 고인에 대한 예가 아니다!
천정배후보는 김대중 전대통령 사진 현수막을 즉각 철거하라
천정배후보가 선거현수막에서 김대중 전대통령과 자신이 같이 찍은 사진을 사용한 것은 김대중 전대통령을 욕보이는 것이다.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선거에 돌아가신 김대중 전대통령을 써먹겠다는 얄팍한 계산으로 무례하기 짝이 없으며 정치적으로도 금도를 벗어났다.
지금 천정배 후보는 김대중 전대통령이 걸어간 길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다.
입만 열면 호남정치 복원 운운하지만 사실상 호남분열을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것은 평생 지역주의의 굴레 속에서 살다가 돌아가신 김대중 전대통령에 대해 다시 한번 지역주의의 굴레를 씌우는 것이다.
또 그동안 수도권 여기 저기서 정치를 하는 동안 호남정치에 대해 이야기 해 본적이 없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말도 아니다.
생전에 김대중 전대통령은 하나로 뭉쳐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정권교체를 이루라고 말씀하셨는데 이런 김대중 전대통령의 유지를 배반하고 탈당한 사람이 버젓이 김대중 전대통령의 사진을 가져다 쓰는 것은 무도한 짓이다.
천정배 후보는 광주시민에게 사과하고 즉각 김대중 전대통령의 사진 현수막을 철거할 것을 촉구한다.
2015년 4월17일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부대변인 김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