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다문화 이주여성 건강검진 실시

2015-04-20     김병두

20일부터 30일까지, 40세 이하 외국인 여성 결혼이민자 대상   

[뉴스깜]김병두 기자 = 순창군이 결혼이주여성들이 건강하게 지역사회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문화 이주여성 건강검진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40세 이하 외국인 여성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원 건강 검진실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 항목은 기본건강검진 이외에도 자궁경부암, 갑상선기능검사 등 4가지 항목을 추가로 검사 한다.

 

군은 1차 검진결과 유증상자에 대해 2차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2차 검진결과 확진자는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자원봉사자 등 통역가능자도 투입해 의사소통의 불편을 해소해 내실 있는 진료를 추진한다.

 

군 건강증진 김영자 계장은 “외국인 여성 결혼이민자의 경우 언어소통 등의 문제로 자칫 건강 관리에 소흘 할 수 있다.” 며 “이번 건강검진 사업을 통해 결혼 이주여성들의 위험요인을 조기발견 해 치료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검진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의료원 건강검진실을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