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노화초, 갈꽃섬에 놀러온 신나는 예술 여행

2015 신나는 예술 여행 노화 가족 하이든 음악을 만나다

2015-04-20     양재삼

 

    

[뉴스깜] 양재삼 기자 =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초등학교(교장 이수환)에서 아주 귀하고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 4월17일 노화초등학교 노화관에서 2015 신나는 예술여행 ‘개구쟁이 파파하이든’ 가족음악극 공연이 유치원,1~6학년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모여 성황리에 열렸다.

 

2015 신나는 예술 여행은 2004년부터 시작한 온 국민이 문화예술을 더불어 누리고자 추진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연극, 무용,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농산어촌, 사회 복지시설 등 문화예술을 접하기 힘든 곳에 직접 찾아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노화초등학교에서 한국 문화예술위원회에 직접 신청을 해서 이루어졌다. 학생을 비롯한 노화 가족 모두를 위한 큰 선물이 되었다.

 

하이든의 ‘세레나데’로 시작한 ‘개구쟁이 파파하이든’ 가족 음악극은 공연 내내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강당 안을 채웠다. 노화 가족들도 음악이 끝날 때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로 화답을 했다. 이날 음악극은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요한스트라우스 등의 12곡의 클래식으로 50분 동안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김미정 학부모는“생전 처음 접하는 음악극이라 생소했지만 모처럼 일상 속에서 여유와 즐거움을 느끼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 노화 가족들을 위한 신나는 문화예술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정말 좋겠다”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노화초등학교 이수환 교장 “학생 학부모와 함께 거장의 클래식 선율을 들을 수 있어서 감동적이고 행복했다”며“오늘 공연이 우리 노화 가족들의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