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문화센터,초등생 남매가 여는 개인전 눈길

경민&성문이가 들려주는 첫 번째 그림 이야기’

2015-04-22     강래성




 

   [뉴스깜] 강래성 기자 = 초등학생 남매가 순수한 감성과 열정을 그린 그림 전시회를 준비해 화제다. 주인공은 광주진월초 김경민(4년) 양과 성문(2년) 군.

 

이들은 오는 24일부터 3일간 광주서구문화센터 갤러리에서 ‘경민&성문이가 들려주는 첫 번째 그림 이야기’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이들이 2년간 초등학생의 순수한 눈으로 보고 느낀 것과, 무한한 상상력을 동원해 그린 유화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주요 전시작품은 김경민 양의 대표작인 ‘노란말’을 비롯해 ‘화관 쓴 여자’, ‘엄마와 나들이’, ‘아늑한 집’, ‘푸른 세계’, 김성문 군의 대표작인 ‘장미가 핀 화병’을 비롯해 ‘흑마‘, ’도마뱀을 안은 모나리자‘, ’근육 나온 황소‘, ’꿈꾸는 나무‘ 등이다.

 

이번 전시회를 여는 김경민 양은 “그림을 배우면서 많은 화가들을 알게 됐고, 특히 ‘황금빛의 화가’라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을 보게 되면 왠지 마음이 황금처럼 반짝 빛난다”며 그림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김성문 군은 “승마를 배우면서 말들을 좋아하게 됐는데, 프란츠마르크라는 화가가 그린 말 그림을 보면서 더욱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전시회 오픈행사는 24일 오후 7시에 진행되며, 두 주인공의 플롯, 바이올린, 젬베 공연이 펼쳐져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