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중앙초, 교내 과학 행사 실시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과학 행사 열어

2015-04-22     양재삼
 


 [뉴스깜] 양재삼 기자 = 지난 20일, 완도 중앙초등학교(교장 문복운)에서는 과학의 날 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매 년 과학의 날을 기념하여 개최해 온 행사지만, 이번에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1~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체험부스, 과학 미술(그림, 표어, 포스터), 기술공학(기계과학 : 과학상자, 항공과학 : 글라이더, 고무동력기, 로켓과학 : 에어로켓), 발명품 경진대회 이렇게 크게 4분야로 나뉘어 대회가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미리 원하는 종목의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고, 담당 교사와 담임 선생님들은 참가 신청자를 모집하여 미리 행사에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하였다. 이색적인 점은,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저학년(1~3학년)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과학체험부스’인데, 작년까지만 해도 저학년 학생들은 참가 종목이 과학 미술 분야에 한정되어 있었다. 그래서 과학을 직접 만지고 느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제한되어 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자외선 야광 팔찌 만들기’, ‘야광 슬라임 만들기’, ‘풍선 헬기 만들기’, ‘탱탱볼 만들기’ 이 4가지 분야로 과학 체험 부스가 운영되면서 저학년 아이들도 손쉽게 과학적인 원리를 이용한 만들기를 하면서 과학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몸소 체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참가한 저학년 학생들의 호응도와 저학년 학급 담임 선생님들의 호응도도 아주 높아 성황리에 과학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다고 한다.

또한 기술공학 분야에서는 ‘로켓과학’ 분야에 1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려(신청 대상 학년의 약 30%정도)가 운동장에서 에어로켓을 수놓는 장관이 펼쳐졌다. 뒤이어 인기를 누린 종목은 항공과학 분야의 글라이더와 고무동력기로 학생들이 직접 제작에서 비행까지 총괄하며 과학적 사고력을 신장시키는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과학의 날 행사가 학생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이루어져 많은 학생들의 과학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깨닫고 과학을 좋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