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도시민 진도 농업·농촌현장 체험
귀농,귀촌 희망자 43명 진도군 1박2일 체험여행 실시
2015-04-28 양재삼
[뉴스깜] 양재삼 기자 = 진도군 농업기술센터가 도시민 유치를 위해 수도권 귀농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최근 1박 2일 일정으로 진도군 농업·농촌 체험여행을 실시했다.
수도권 귀농귀촌 희망자 43명은 지난 24일 오전 서울을 출발, 5시간만에 진도에 도착해 진도군농업기술센터 방문과 함께 단호박 재배농장, 남도석성, 남동전원마을, 세방낙조를 차례로 둘러 본 후, 저녁에는 국립남도국악원에서 국악공연을 관람했다.
이들은 4월 25일에도 아침 일찍부터 가계해수욕장 인근의 전복양식장과 최근 진도에서 재배를 성공하여 각광을 받고 있는 울금 재배농장과 가공사업장 등을 견학하고, 오후에는 진도개공연과 토요민속공연을 관람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이들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철도와 도로 인프라의 확충으로 진도가 예전에 비해 접근성이 좋아져서 귀농귀촌 및 귀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섬이 갖고 있는 자연 환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육지와 연결되어 교통에 하등 지장이 없는 점으로 인해 귀농귀어뿐 아니라 은퇴자들에게도 전원생활을 누리기에 최적지이다”고 강조했다.
서울 강남구에서 온 강대수씨(60세)는 “아침 7시에 서울을 출발했는데 점심을 진도에서 먹었다. 교통이 너무 좋아졌다. 또 진도가 경치도 뛰어나고, 특산물도 많아서 보배섬답고 참 아껴둔 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며 “진도의 매력에 반해서, 다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다고 말한다.”라고 진도 체험여행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