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여중 사격부, 전구사격대회 우승

2015 한화회장배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 1위

2015-05-02     양재삼

[뉴스깜]양 재삼 기자 = 여수여자중학교(교장 정태안)가 지난 26~27일, 창원국제 사격장에서 열린 2015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중부 공기소총 종목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에는 공기소총 10미터 단체 부문(전보라, 윤태희, 고가경, 김수연)에 전국 18개 중학교가 출전한 가운데 여수여중은 1,226.1점으로 이전 여중부 신기록 1225.5점을 넘어 여중부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110명이 출전한 개인 부문에서도 여수여중은 3학년 전보라 선수가 410.5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7위에, 윤태희 선수가 409.4점으로 10위에 랭크되어 전국소년체전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특히, 이들 선수는 지난 4월부터 매주 4시간씩 멘탈 트레이닝을 통해 정신력 강화 훈련을 실시하고 있어 전국소년체전 금메달 획득이라는 목표를 머릿속에 떠올리며 그 이미지를 실전에 적용하고 있다.

 

여수여중은 그 동안 각 선수별 훈련 계획을 수립하여 1년차 선수에게는 올바른 기본자세 익히기, 하체 중심 잡기, 의탁 사격, 압력 및 격발 타이밍 조정, 2년차 선수에게는 정조준 상태 유지 및 격발, 목표 및 책임 사격, 3년차 선수에게는 이미지 훈련, 코칭 머신 훈련, 집중력 훈련에 매진해왔다.

 

문혜란 코치는 “학교에서 훈련 중에 실시하는 연습 사격에서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유지하면서도 큰 대회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선수들이 대회 결과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멘탈-트레이닝(Mental-training)을 통하여 경기력을 향상 시키고, 선수들 스스로 주어진 환경을 제어하고 실전 경기 감각을 익히는 능력을 배양하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여수여중 사격부는 오는 5월 6~7일 경북 울진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충무기 전국 사격대회 중?고 연맹전에 참가하여 실전 감각을 익힌 후 5월 30~31일 양일간 제주시에서 실시하는 제44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하여 개인과 단체 부문 모두에서 금메달에 도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