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벽화거리

영남면 사포마을에 300m 구간 벽화거리 조성

2015-05-13     양재삼


  [뉴스감] 양재삼 기자 = 고흥군은 동네 예술가들의 재능기부로 오는 7월 말쯤 영남면 사포마을에 「추억의 시간 여행」 주제로 아름다운 벽화거리가 탄생한다고 1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본 사업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공모사업에 고흥군이 선정되어 추진하는 지역맞춤형 재능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이번 벽화거리 조성사업은 재능 기부 등 군민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며, 참여 자격은 벽화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5~10명으로 구성된 총 20개 팀 100여 명의 봉사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팀장이 자율적으로 팀원을 구성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6월 12일까지 고흥군 자원봉사센터(☎830-6703)에 방문 또는 이메일로 소정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재능기부 벽화봉사단은 7월 초에 교육을 받고 여름방학 또는 휴가 기간 영남파출소에서 남포미술관에 이르는 300m 구간에서 팀별로 벽면청소, 채색작업 등을 실시해서 7월 말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벽화사업은 순수한 재능나눔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자원봉사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과 나눔문화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