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과 일본사회민주당 당수와 접견

2015-05-14     서울/신윤식

[뉴스깜] 서울/신윤식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5월 6일(수) 오후 3시 30분 의장 접견실에서 요시다 타다토모(吉田 忠智) 일본 사회민주당(이하 사민당) 당수와 접견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시느라 수고 많으셨다”면서 “작년 가을 일본에 가서 아베 수상을 비롯한 여러 정치지도자들을 만났는데 일본으로 돌아가시면 안부 전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요시다 당수는 “바쁜 시간 할애해주셔서 감사하고 안부는 꼭 전하도록 하겠다”면서 “전후 70년, 한일 국교정상화 50년이 되는 올해에 사민당 당수가 12년 만에 방문한 것에 의미를 담아 의장님께 여러 말씀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답변을 통해“저는 종전 70년을 맞아 양국의 건전하고 올바른 생각 즉 평화와 인류에 공헌할 한일의 조화와 동북아평화, 세계평화를 통해 전 인류가 공생, 공영, 공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양국이 조화롭고 발전적인 관계가 될 수 있도록 요시다 당수를 비롯한 일본 정치인분들께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요시다 당수는 “오늘 바쁘신 와중에 귀중한 말씀 대단히 감사드린다”면서

 

“의장님의 말씀대로 동북아 평화 실현을 위해서는 한일 우호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고 신뢰관계를 맺어나가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민당도 이를 위해 열심히 매진하겠다”고 덧붙이며 대한민국 국회의 건승을 기원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심상정 원내대표, 김성동 비서실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가 참석했으며 일본 측에서는 요시다 타다토모 사민당 당수, 테루야 간토쿠(照屋 ??) 사민당 국회대책위원장 중의원 의원, 핫토리 료이치(服部 良一) 사민당 국제담당 중앙집행위원 전 중의원 의원, 슈스미 타케토(相墨 武人) 사민당 총무국 사무국장, 다나카 미노루(田中 稔) 사회신보 편집차장, 김광남 재일한국연구소 대표가 함께 했다.

 

신윤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