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조사료 고품질 고급화 시범사업 추진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 실시로 축산농가 소득향상 기대
2015-05-18 강래성
[뉴스깜]강래성 기자 =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조사료 생산과 이용을 활성화 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조사료 품질검사 및 등급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사업에 21억3,000만원을 투입해 3만9,000톤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며 지원대상은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장비를 보유하고 국내 조사료을 생산․제조하는 영농조합법인 등 조사료 경영체와 농가이다.
조사료 품질 검사 및 등급제는 국내산 사료가 수분이 많고 품질이 일정하지 못하다는 축산 농가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사료의 4가지 성분을 분석해 등급을 정하는 제도이다.
생산된 조사료는 수분함량을 비롯해 상대적 사료가치, 조단백질 및 조회분 등을 검사해 A~D까지 4등급으로 분류되며, 등급에 따라 제조비용을 차등 지급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이번 사업이 국제 사료 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양질의 조사료 생산과 공급이 질 좋은 축산물 생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