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파루인문학당, 최진석 교수 초청 강좌 개최

나는 독립된 주체인가?’ 주제로 제1회 파루인문학당 강연 열어

2015-05-20     송우영


[뉴스깜]송우영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송영무)는 지난 19일 오후 3시 교내 학생회관 문화강당에서 인문예술대학‘파루 인문학당’주관하는 제1회 인문학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파루 인문학당은 (주)파루(대표 강문식)의 후원으로 순천대학교 인문예술대학이 개설하였으며 매년 6차례 대학 구성원 및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제공하게 된다.

이번 파루 인문학당 제1회 인문학 강좌에서는 인문학 스타강사인 서강대학교 철학과 최진석 교수를 초청하여 ‘인문학 성찰-나는 독립된 주체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최진석 교수는 “앞으로 새로운 시대, 선진국으로서의 한국의 원동력은 인문학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 즉 지성이 될 것이다”라며 “변화의 흐름을 포착하는 능력이 인간의 탁월함을 결정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이제 한국은 정신적 풍요와 삶의 가치 추구를 넘어 도약과 생존을 위해 인문학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모두는 시대와 관념으로 포착하는 눈인 인문학적 시선을 가지고 모든 것들에 질문을 하는 독립적 주체가 되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우리는 너는 너냐에 대한 답변을 하려는 매우 성실한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진석 교수는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도가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EBS인문학특강 및 KBS특강에 출연해 호평을 받았다. 최근에는 노자의 사상을 통해 사유의 철학과 인문적인 생각법을 제시한 '생각하는 힘, 노자인문학'을 출간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