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양봉산업 육성
한-베트남 FTA에 따른 양봉산업 경쟁력 제고
2015-05-26 강래성
현재 베트남산 벌꿀은 243%의 관세가 부과되어 수입되고 있지만 한-베트남 FTA에 따라 연간 6.2%씩 철폐되어 2030년이 되면 완전 무관세로 수입될 예정이다.
베트남산 벌꿀은 벌통당 생산량이 31.5kg으로 16.8kg에 불과한 국내산 벌꿀의 2배가량이고 가격은 국내산의 1/3 수준으로 무관세로 들어오게 된다면 1,500원/kg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군은 양봉산업을 육성하고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국내산 꿀의 품질을 최상급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판단, 양봉농가들이 희망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올해 172농가에 소초광과 벌통, 화분을 지원하고 점차 사업을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어느 나라와 FTA를 체결하더라도 양봉농가들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실효성이 큰 시책들 위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