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의 고향 중국 렌윈강(連雲港)시 인민대표대회 대표단 광양 방문

양 시의회 간 이해 증진 및 양 도시 교류협력 촉진 기대

2015-05-29     송우영

[뉴스깜]송우영 기자 = 광양시는 5월 28일부터 2일 간 중국 우호도시 렌윈강(連雲港)시의 인민대표대회 주요 관계자들이 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청융시엔(程永賢)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비서장을 단장으로 한 6명의 방문단은 양 시의회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나아가 양 도시 간 교류협력 촉진을 위해 광양시를 방문하게 됐다고 한다.

방문기간 중 렌윈강시 대표단은 광양시의회 서경식의장 접견을 비롯해 광양시 주요 관계자 접견,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 구봉산 전망대 등 주요 산업․관광 시설을 견학했다.

시 관계자는 “렌윈강시와는 2011년 6월 국제우호도시 교류 협약을 맺은 이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대표단의 광양방문을 계기로 앞으로 양 시의회 교류, 나아가 양 도시의 교류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렌윈강시는 중국 쟝수성(江蘇省)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손오공이 태어난 ‘화과산’ 관광지로 유명하다. 현재 400여 개의 한국기업이 현지에 진출해 있으며, 대규모 신도시 개발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되는 도시이다.

특히 렌윈강항은 중국 10대 항만의 하나로 세계 160개 항만과 항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광양항과는 매주 6항차 운항되고 있어 앞으로 양 도시 간 무역왕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