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본부, U대회 네팔 선수단 돕기 한마음
광주소방공무원 1093명, 720여 만원 모금
2015-06-01 이기원
시소방안전본부 소속 소방공무원들은 최근 네팔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3만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광주U대회에 참가를 앞둔 네팔 선수단이 대회 참가에 필요한 경비 조달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난달 8일부터 15일까지 네팔 대지진 현장에서 구호활동을 펼치고 돌아온 광주소방119구호팀을 중심으로 네팔 선수단 돕기 모금활동을 펼쳤다.
광주소방공무원 1093명이 자율 참여해 모은 성금은 U대회조직위가 모금한 네팔 선수단 지원금과 함께 네팔 정부와 체육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장현 U대회조직위원장은 “네팔 대지진 현장에서 광주정신을 실천한 광주소방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광주U대회까지 이어지고 있다.”라며 “네팔 선수단이 좋은 성과를 거둬 실의에 빠진 네팔 국민들에게 희망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