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남구의회, 여성장애인들과 아름다운 나들이 동행
2015-06-03 이기원
이번 문화기행은 사)광주여성장애인연대 주관으로 진행됐는데, 사회적으로 고립된 여성 장애인들의 마음 치유와 사회적응을 위해 마련됐다.
문화기행은 여수 돌산공원 관람, 해상케이블카 탑승, 이순신 대교 전망대 관람 등의 순서로 이어졌는데, 남구의회 의원들은 여성장애인의 휠체어를 밀어주기도 하고 말동무도 하며 끝까지 함께 동행했다.
김점기 의장은 “몸은 힘들었지만 여성장애인분들이 평소 혼자서는 가보기 힘든 곳을 관람하며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뿌듯한 행복을 느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등학생 딸과 함께 기행에 참여한 황경아 의원은 “여성장애인분들이 오랜만의 나들이에 피곤할 법도 한데 모두 밝은 모습으로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오늘의 따뜻한 동행을 통해 돈이나 공부보다 더 소중한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딸이 배웠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화기행에는 김점기 의장, 조기주 부의장, 박용화 운영위원장, 황경아 의원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