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풍덩, 숲에서 크는 아이들

함평영화학교 나눔숲 조성

2015-06-11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함평영화학교(교장 전승주)는 지난 5월 녹색공간인‘나눔숲’을 완공했다. 이번 사업은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의 ‘녹색 공간 조성사업’에 공모하여 선정된 것으로 총 1억 1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녹색 공간 조성사업’은 산림청에서 녹색복권 발행 수익금을 활용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약 1,314㎡ 공간에 쉼터와 산책로가 만들어졌고, 교목류 150주, 관목 및 초화류 3000본 등이 식재되었다.

 

학생들은 그동안‘자연의 소중함’이라는 중요한 사실을 책으로 배우고 익혔지만, 이제는 자연으로 직접 나와 경험해 볼 수 있게 되었다. 숲 체험 프로그램으로 숲길 걷기, 숲속 글짓기, 학교 특색사업과 연계하여 꽃가꾸기, 텃밭 가꾸기, 때로는 나무 그늘에 누워 숲 사이로 보이는 하늘 감상하기 등을 교육과정과 접목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학생들이 평소에는 그냥 지나쳤던 식물과 나무의 이름을 하나하나 물어보는 것을 보면서, 자연과 함께 하며 학생들의 마음이 좀 더 따뜻하고 풍요로워질 것으로 기대한다.

 

학교 관계자는 “나눔 숲 조성으로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자연 체험 학습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학생 뿐 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가 녹색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등산로·공원 등 녹색 공간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