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비크람 쿠마르 도래스와미 주한인도대사 접견.

2015-06-13     서울/김영애기자

[뉴스깜]서울/김영애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8일 의장 집무실에서 비크람 쿠마르 도래스와미 주한인도대사를 접견했다.

 

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5월 순방일정으로 오랜만에 인도를 갔는데 변화된 모습에 매우 놀랐다”면서 “개인적으로 정치생활하며 마하트마 간디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에 이번 순방은 특히 감회가 남달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비크람 주한인도대사는 “우선 제가 취임한 지 얼마 안 되었는데 흔쾌히 예방을 허락해주신 의장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민주주의 대표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의회를 방문해서 국회의장님을 뵐 수 있다는 것은 양국 간 관계의 긴밀함을 잘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특히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비크람 주한인도대사는 이와 함께 “지난 5월 의장님의 인도 순방은 양국 관계에 크게 기여 했던 일정이라고 생각하기에 굉장히 기쁘다”면서 “오늘 저의 예방 목적중 하나는 양국 의회 간 교류 발전방법 중 정당교류에 대한 의장님의 의견과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장님의 조언을 얻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비크람 주한인도대사는 이어 “현재 인도의 상하원에서 떠오르는 정치 신인들이 한국의 여러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 국가를 자연스럽고 논리적으로 합당한 파트너라고 생각하며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여러 분야별로 기업연계 포럼을 결성하면 양국 의회간의 접촉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양국 간의 이해를 높이고 양국이 갖고 있는 예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정치 신인들이 행정부의 각료가 됐을 때 양국 간의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더 확대 될 것이라 기대하며 의장님께서도 계속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정 의장은 “중국은 공산국가이기 때문에 한국과 정당 간 교류 중에 있지만 인도와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정당보다는 의회를 구성하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하는 의회 간 교류가 더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기업인들과 같이 포럼형식 교류를 하면 예산문제도 해결이 되고 좀 더 실질적으로 실행 할 수 있는 교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의장은 또한 “보통 우리나라에서 미·러·중·일 이렇게 4대강국이라고 하는 것을 제가 대한민국 정치지도자의 한사람으로서 최초로 인도 포함 5대강국으로 얘기한다”고 말한 뒤 “저는 그만큼 인도가 중요한 나라이며 어쩌면 간디의 비폭력 무저항의 정신으로 인도가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곳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과 중국의 활발한 인적교류처럼 한-인도도 가까운 시일 내에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그것을 위해 저도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아측에서는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이윤생 정무기획비서관이 참석했으며 상대측에는 비크람 쿠마르 도래스와미(Vikram Kumar DORAISWAMI) 주한인도 대사,우펜더 라와트 (Upender RAWAT) 공관차석이 함께 했다.

사진 신윤식 기자 취재 김영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