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곡초, '인생선배 멘토와의 만남'

집에서 보던 아버지와 어머니가 우리 교실로

2015-06-15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도곡초등학교(교장 한길승)는 저ㆍ중ㆍ고 학년군별로『인생선배 멘토와의 만남』을 가져 학생들 사이에 시선이 집중되었다. 특히 인생선배 멘토에 나선 분들이 친구들의 아버지, 어머니여서 아이들은 더 친근감을 보였다. 1~2학년에는 윤정임(2학년 김나현 모), 3~4년에는 김오복(3학년 김현준 부), 5~6학년에는 손행자(4학년 김지후 모)님이 학생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진지하게 이끌어갔다. 저 같은 보통사람이 아이들 앞에 서도 되는가에 대해 걱정을 했던 손행자는“아이들이 똘망똘망한 눈으로 쳐다보며 집중하는데 오히려 제가 긴장이 많이 되더라고요.”하면서“여러분은 화단에 있는 어린 나무에요. 튼실한 나무로 자라기 위해서는 가치치기도 해야 하고 때로는 비바람도 견뎌야 해요. 여러분들이 더 단단하게 자랄 수 있도록 선생님들이나 부모님들이 도움을 주는 것이지요.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지속적으로 보내는 것, 자신의 꿈을 향한 목표를 잃지 않는 것이겠지요.”라며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염성열 진로담당교사는“아이들에게 인생선배 멘토가 되어주신 세 분의 부모님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오늘의 만남을 통해 내 자녀를 이해하고, 담임선생님을 이해하고, 부모님 자신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셨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꾸준하게 이런 만남을 추진하고 싶군요.”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