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해서초, 경찰관 초빙 언어폭력 등 학교폭력예방교육 실시
에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감상, 퀴즈, 질의응답 통해 학교폭력 근절 다짐
이 날 실시된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함께 이루어낸 학교폭력 근절, 함께 누리는 행복한 학교”라는 주제를 가지고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폭력의 사례가 일기형식으로 구성된 동영상을 시청하였다. 이어서 학교폭력 전담강사가 초등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학교폭력의 힘든 상황에서 벗어나는 요령을 알아듣기 쉽게 강의를 하였다. 그리고 학교폭력에 대한 퀴즈를 함께 풀어 본 다음 학교폭력에 대한 질의응답, 학교폭력 상담전화 117 안내 순으로 진행되어 왕따, 사이버폭력, 별명 부르기 등 언어폭력에 대한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학교폭력의 다양한 사례를 담은 “포돌이와 어린이 수사대” 란 동영상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만화 애니메이션으로 학생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몰입해서 시청하는 동안 “몸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낫지만 언어폭력으로 생긴 마음의 상처는 오래되어도 낫지 않는다.”는 언어폭력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인기 가수와 학교폭력 전담 경찰관이 함께 출연한 뮤직비디오 “니가 필요해!”를 감상하며 노래 부르기와 신체로 표현하기를 통해 내가 싫어하는 행동은 상대도 싫어한다는 것을 알고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학교폭력예방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욕설이나 비방, 상처를 주는 말도 학교폭력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언어폭력을 하는 사람을 보면 괴롭히지 말라고 말하고, 학교폭력을 당하는 친구가 있으면 선생님께 바로 알려서 도와주겠다.", “욕설이나 별명 부르기를 절대 하지 않겠다.”, “별명을 부르려면 꿈이 담긴 별명을 불러주겠다.”고 다짐하였다.
압해서초등학교 윤석권 교장은“이번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하게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와 방법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해 우리 아이들이 장난이라도 상대가 괴로워하면 폭력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냄으로써 오고 싶은 학교, 꿈을 키우는 학교, 학교폭력이 없는 압해서초등학교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