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덕마을에 이동건강상담실 운영
황숙주 군수 의료진과 마을방문 “고생 많았다”위로
군은 주민들이 2주간의 격리상태에 있었던 점을 감안해 혈압과 발열상황을 점검하고 간단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동 건강상담실을 23일까지 운영한다. 이동건강상담실은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한다. 또 23일 이후에는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주민 모두에 대한 건강건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이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필요할 경우 학교측과 협의해 심리상담사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5일간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하루 한번 유선으로 주민들의 발열상황도 체크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밀착 접촉자 14명에 대해서는 오는 23일까지는 의료원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발열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황숙주 군수는 지난 19일 오전 보건의료원 직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장덕마을을 방문해 “오늘부로 장덕마을이 메르스 감염 염려로부터 벗어나게 됐다” 며 “그동안 어려운 점이 많았을 텐데 격리조치에 적극 협조해줘 감사하다”며 주민들과 기쁨을 같이 했다.
의료원 직원들도 이날 밀착접촉자 14명에 대해 다시 한번 발열상황을 체크하며 5일 동안은 건강상태에 각별히 신경써 줄 것과 주의사항을 당부하며 격리해제를 통보했다.
이외에도 군은 장덕마을을 희망마을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기 위해 도에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황군수는 “도와 중앙에서도 장덕마을 주민들이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한 사실을 잘 알고 있는 만큼 꼭 선정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군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