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동초, 작가와의 대화

2015-06-19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금일동초등학교(교장 편문평)에서는 6월 17일(수)에 금동관(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책에 대한 흥미와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한 아 동화작가를 초대하여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한아 작가와 금일동초등학교 학생들은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이야기를 나누었다. 한아 작가는 다양한 작품들을 쓰게 된 계기와 동기와 과정들을 학교 폭력, 가정 폭력 등 학생들이 마주 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을 책 속의 주인공들을 통해 이야기하고 설명해 주면서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작가라는 꿈을 꾸고 작품을 쓰게 된 동기를 전하며 학생들이 ‘꿈’을 갖고 키울 수 있는 진로상담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전날 실시한 독서골든벨 대회를 준비하면서 읽었던 작가의 다양한 동화책을 읽고 궁금했던 점들을 직접 작가를 통해 들으며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노태희(4학년)학생은 “내가 읽은 책의 작가님께 궁금했던 얘기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도 열심히 노력해서 제 꿈을 꼭 이룰 거예요.”라고 말했다.

 
  본 행사에 앞서 강사를 소개하면서 편문평 교장은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일일부독서구중생형극:하루라도 책을 읽지 아니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라 는 글귀를 직접 붓글씨로 써서 보여주고 그 뜻을 나누며 학생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금일동초 학생들의 인성 함양과 진로 교육 그리고 책에 대한 사랑이 한 층 두터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초대된 한 아 동화작가는 2008년 제16회 MBC창작동화대상 단편 부분 ‘바다 건너 불어온 향기’로 대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콜라요괴』, 『월화수목 그리고 돈요일』등의 작품들이 있다. 2013년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기금 수상의 경력이 있으며 「바다 건너 불어온 향기」는 현재 6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