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초, 꿈나무 텃밭에서 먹거리 수확하다!
2015-06-23 양재삼
담주초등학교는 무지개학교로 지정(2015.3.~2019.2.)되어 '꿈.희망.열정으로 만들어 가는 행복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으며 생명존중의 소중한 체험을 위하여 '생명존중 힐링 꿈나무 텃밭 가꾸기'를 사업을 하고 있다.
이날 전 학생들은 직접 심고 가꾼 감자, 고추, 상추, 오이를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텃밭에 채소를 심고 잡초를 뽑아주고 식물이 커서 열매를 맺고 수확하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였다. 그동안 우리 식탁에서 마주하는 농산물이 음식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와 노력과 땀을 흘렸을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과 농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수확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서로 함께 일을 함으로써 협동이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게 되었다.
이어 수확한 감자를 쪄서 다함께 먹는 건강 간식 시간을 가졌다. 학년군별로 모여 감자를 삶아 다 같이 함께 먹으면서 오늘 체험에 대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점심시간에는 직접 수확한 상추로 한입 가득 쌈을 먹고, 풋고추와 오이를 된장에 찍어 먹는 재미를 맛보았다. 그 어느때 보다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졌다.
6학년 정대영학생은 '날씨가 몹시 더워 채소 가꾸기, 물주기, 잡초뽑기 등이 힘들었지만 직접 가꾼 채소를 수확해서 다같이 함께 먹으니 그동안 힘들었던 기억이 싹 사라진다고 하였다.'
김유 교장은 '앞으로도 생명존중 힐링 꿈나무 텃밭'을 이용하여 학생들이 직접 채소를 가꾸고 수확하고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기회를 제공하여,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인 심리적 발달,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 정신을 갖도록 하겠다'며 계절별 채소 가꾸기를 계속해 갈 예정이다.
담주초 '생명존중 힐링 꿈나무 텃밭'에는 지금 옥수수, 들깨, 가지, 호박, 고구마, 해바라기, 무 등등이 계속 자라고 있으며 아이들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고 있으며 학생들은 또 다시 수확의 기쁨을 맛볼 그날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