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메르스 사후관리도 모범사례 만든다
자가격리 대상자 건강검진 실시, 간, 신장기능 검사 등 23종
2015-06-24 김병두
[뉴스깜]순창/김병두기자 =순창군이 장덕마을 주민을 포함 메르스 자가격리 해제자 134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해 메르스 관련 사후관리에도 모범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메르스 자각격리자 134명에 대해 군차원에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검진은 자가격리로 인해 주민들이 혹시나 건강상태에 이상이 있을 것을 염려해 실시한다.
특히 메르스와 관련 있는 신장, 폐 검사는 물론 고지혈증, 당뇨, 등 총 23종의 건강검진을 실시해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세심하게 점검할 계획이다.
첫날은 의료진들이 이동검강검진 장비를 이용해 장덕마을을 직접 방문해 진행했으며 24일부터는 주민들이 직접 순창군보건의료원을 방문해 진행한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건강검진은 메르스 발생으로 2주간 격리상태로 있었던 주민들이 혹여 건강상 문제가 있을 것을 감안해 군차원에서 진행한다” 며 “주민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종합적인 건강상태를 체크해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이외에도 일손돕기에 장덕마을 신청자들을 우선배정하고 지정기탁금을 활용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덕마을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에 장덕마을을 지정해 저수지 환경정비, 마을안길 넓히기 등 마을 환경정비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추경을 통해 장덕마을주민들을 위한 마을행사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