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광산구청장, ‘광주정신과 공동체민주주의’ 주제로 강연
“나누고 연대하고 참여하는 것이 공동체민주주의”
2015-07-07 최창식
공직자 300여명이 참가한 이날 ‘제1회 노원구 직원 교양강좌’에서 민 청장은 민선5·6기 광산구 정책에 녹아있는 ‘광주정신’과 이를 계승한 ‘공동체민주주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5·18 광주민중항쟁을 떠받친 두 축은 ‘정의로운 항쟁’과 ‘자치공동체’고, 이 둘을 포괄하는 말이 ‘광주정신’이다”는 민 청장. 그는 “구청장으로 선출되고 나서 자치공동체 실현을 제1과제로 삼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치공동체 실현을 위한 정책의 예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정책, 더불어락노인복지관의 변신, 공익활동지원센터 설립·활동 등을 소개했다.
강연을 정리하며 민 청장은 “스스로 다스려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자치공동체가 사람을 편안하게 하고,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좋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 때 투표하는 것만을 민주주의라고 생각하지 말고, 평상시에도 나누고 연대하고 참여하는 삶의 공동체에 깊이 관심을 갖는 것이 광주정신이 바라던 공동체민주주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