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초,소통과 공감으로 함께하는 인성캠프 개최

독서토론캠프 및 가족 북아트교실 개최

2015-07-07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석곡초등학교(교장 최영태)는 지난 7월 4일(토)에 ‘독서토론캠프’와 ‘가족과 함께하는 북아트 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일에 학교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부모님을 고려하여 토요일에 실시하였다. 오전에는 학생 대상 ‘독서토론캠프’를, 오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북아트 교실’을 열었다.

오전에 실시한 독서·토론캠프에서 3~4학년은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읽고 원탁토론을 진행하였고, 5~6학년은 ‘귓속말 금지구역’을 읽고 4대4 찬반토론을 실시하였다. 캠프의 진행은 ‘교재 짚어 보기’, ‘영상시청’, ‘골든벨’, ‘쟁점찾기’, ‘4:4와 원탁토론이 토론이 뭐예요?’, ‘토론대회’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무더위 속에서 토론을 위한 열띤 공방이 계속 되었고, 5~6학년의 승리팀은 찬성팀에게로 돌아갔다. 판정을 맡은 6학년 김지수는 “논리를 들어 명확하게 주장을 펼치고, 상대팀의 허점을 찾아 반박하고, 협동하여 사례를 찾아 답변하는 모습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했다. 또한 4학년 김소원 학생은 “토론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동생들과 함께 토의하며 답을 찾는 과정에서 친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오후에는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북아트 교실이 열렸다. 북아트는 ‘우리 가족’, ‘내가 소개하고 싶은 책’ 등 다양한 주제를 선택하여 팀별로 협동하여 작가체험을 하는 활동이다. 가족, 친구, 선후배가 한 팀을 이루어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하며 다양한 책들을 만들었다. 작가의 말, 차례, 내용, 맺음말까지 책의 구성을 익힌 뒤 입체북, 폭탄북, 칼라고리북 등 팀원이 협동하여 책을 만들어 보았다. 책을 만들면서 평상시 나누지 못한 말들을 나누고 책의 내용에 대해서도 공감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 날 참여한 모든 학생들은 중간에 빠지지 않고 끝까지 행사에 참여하여 독서토론과 북아트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욕이 높음을 보여주었다.

2학년 하승훈 아버지는 행사 끝나고 “독서토론캠프에 참여한 아이를 보니 한층 성장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아들과 함께한 오늘 이 시간을 잊지 못하겠다. 지금까지 평생 한 번도 책을 만들어보지 않았는데 아들과 소통하여 토론과 책 만들기를 함께하여 뿌듯하다.” 며 ‘독서토론캠프’와 ‘가족과 함께하는 북아트 교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체 진행을 맡은 김기자(본교 수석교사)는 “행사를 통해 가족, 선후배, 친구들과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게 되어 가깝게 되고, 토론능력과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