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북초,「Let`s go to the 태국」

태국 문화와의 접촉과 상호작용을 통한 뜻깊은 다문화 이해 경험 제공

2015-07-08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나주북초등학교(교장 안호경)에서는 지난 6월 24일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들이 서로 존중하고, 편견없는 친다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다문화이해교육을 실시하였다. 해마다 실시하는 다문화이해교육이지만 올해는 태국문화이해교실을 개최하면서 나주북초 다문화가정(태국) 학부모가 강사로 활동하여 더욱 뜻깊은 모국문화교실이 운영되었다.

태국, 일본,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4개국 다문화가정 학생 10명이 나머지 89명의 학생들과 함께 가족처럼 생활하고 있는 나주북초등학교는 나주 근교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로서 자유탐구 프로젝트 학습과 1인 1악기 연주를 특색교육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다문화 이해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다른 문화와 접촉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제공이 필수인데, 이번 태국문화 이해교실에서는 얌훈센 등과 같은 태국 특유의 향신료가 가민된 음식체험 및 전통의상 체험 등과 종교소개, 날씨와 위치, 언어 등 태국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가 있어서 매우 뜻깊고 유익한 교육이었다.

태국 다문화가정학생인 3학년 나○○학생은 엄마 나라의 문화를 엄마가 직접 강사로 참여하여 친구들에게 소개하니까 뿌듯한 마음이 들고 엄마 나라가 자랑스럽다고 하였다. 이렇듯 다문화이해교육은 서로 문화가 다른 학생들을 하나로 연결해주면서, 우리의 미래로서의 다문화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