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개인종합 金' 손연재 "아직 믿기지 않아"

13일 금메달 4개가 걸린 종목별 결승 에 최선을 다하겠다.

2015-07-12     이기원

[뉴스깜]이기원 기자 =  =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획득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기쁜 심정을 드러냈다.

 손연재는 12일 오후 광주 광산구 산정동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리듬체조 개인종합 둘째 날 리본과 곤봉 종목에서 각각 18.050점, 18.350점을 받아 전날 볼(18.150점)과 후프(18.000점) 점수를 더한 총점에서 72.550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땄다.

 손연재는 "아직 믿기지 않는다. 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딸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면서도 "지금까지 노력하고 열심히 훈련한 것을 보상받은 것 같아 아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날 볼 1위, 후프 1위에 이어 이날 리본과 곤봉까지 1위에 올라 전 종목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13일 금메달 4개가 걸린 종목별 결승 경기에 나선다.

 손연재는 "내일은 또 다른 시작이다. 지난 아시아선수권대회 종목별 결승에서 실수가 있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확실히 보완하는 과정이 되면 좋겠다"며 "체력적으로 많이 힘든 경기가 될 것이겠지만 개인종합을 다시 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