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헬프데이(Help Day) 운영

2015년 신규시책으로 매월 한 읍면씩 마을방문

2015-07-16     이기원

[뉴스깜]이기원 기자 = 장흥군(군수 김성)은 지난 15일 장흥읍 49개 마을에서 헬프데이(Help Day) 서비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헬프데이(Help Day) 서비스는 복지이장과 부녀회장, 공무원이 4인 1조를 이뤄 마을 현장의 어려운 이웃을 방문해 필요한 복지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방문조사에서는 80가구에 대한 면담이 진행됐으며, 이중 62가구는 통합사례관리와 수급자 신청 또는 주거환경 개선사업, 보행보조기 지원 등의 서비스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장흥읍 우산리에 거주하는 성모 할머니(92세)는“외진 곳에 살아 적적하게 생활하고 있는데 이렇게 찾아와줘서 속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흥군은 2월부터 6월까지 헬프데이(Help Day) 서비스를 통해 5개 읍면에서 발굴된 200여 가구에 백미를 전달했고, 118가구에는 생필품을 지원했다.

 

90가구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는 생계비를 전달하는 한편, 18가구에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지원했다.

 

군에서는 군민들의 복지마인드 정립과 참여 향상을 위해 복지이장과 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매달 ‘복지리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웃의 따뜻한 보살핌이 없다면 어딘가에는 복지사각이 발생하기 마련이다”며,“헬프데이 서비스는 같은 지역에서 사는 이웃이 직접 복지 전달체계로 나서, 보다 체계적이고 세심한 복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