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청, ‘교육지원청 진로·직업체험의 날’ 운영

교육공무원 희망하는 관내 중·고등학생 14명 참여

2015-07-17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나대수)은 지난 16일 교육공무원을 희망하는 중·고등학생 14명을 대상으로 ‘교육지원청 진로·직업 체험의 날’을 운영하였다. 공무원과 똑같은 시간에 출근한 학생들은 진로교육 담당 장학사의 안내로 교육지원청 관내를 돌아보며 조직을 파악한 후 교육장과 일문일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대수 교육장은 ▷교육장으로서의 비전 ▷ 영암교육만의 특색 ▷교육장이 되려면 고등학교 때 무엇을 준비해야 되는지 ▷ 현재 학생들에게 조언하고 싶은 점 등의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하고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이후 학생들은 보건, 급식, 상담, 행정지원 담당 공무원과 장학사 등 5개 부서에서 실제 업무를 보조하고 멘토에게 인터뷰를 하는 등 직업체험을 하였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을 맡은 공무원들이 교육할 내용과 답변을 준비하는 등 단순한 관람이나 소모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했다”며 “학생들 또한 교육공무원이 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묻는 등 배움의 열기가 뜨거웠다”고 전했다.

 

구림중 정희진(3학년)학생은 “다 같은 교육 공무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공무원의 역할이 다양하다는 것에 놀랐고 이런 직접 체험이 더 많다면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여고 박소현(2학년) 학생은 “부서별 업무 체험을 하고, 멘토에게 궁금한 것들을 물어봄으로써 내 꿈을 좀 더 확고히 하고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