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 신임 대표 "과감하게 당 혁신할 것"

2015-07-18     서울/김영애

[뉴스깜] 서울/ 김영애 , 사진 신윤식 기자 = 정의당 심상정 신임 당대표는 18일 "이제부터 심상정의 또 다른 이름은 정의당"이라며 당에 대한 헌신을 각오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당대표 결선 투표에서 노회찬 후보를 꺾고 대표로 선출된 직후 당선인사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이번 선거과정에서 제시된 우리 당의 비전과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하게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심 대표는 또 "선거과정에서 당원들께 약속드린 '강하고 매력적인 정당', '팀정의당'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선명한 민생진보, 대중적 진보정당 시대를 힘차게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심 대표는 자신과 함께 결선투표를 벌인 노 후보에 대한 위로의 말도 잊지 않았다.

 심 대표는 "무엇보다 노 후보께 각별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존경하는 노 후보님은 진보정치 과정에서 풍찬노숙과 정치적 영욕을 함께 했던 영원한 정치적 동반자다. 그와 함께 내년 총선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