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해초등학교, 동요 부르기 및 악기연주회 열려

연주를 통해 생활 속에서 예술을 즐기는 행복한 인간으로 성장해 가길 바래

2015-07-23     강래성

[뉴스깜]강래성 기자 = 신안군 압해서초등학교(교장 윤석권)는 지난 22일 10시경 어울림관에서 30여명의 학부모와 지역민을 초청해 “고운 노래로 아름다운 심성을 가꾸는 동요 부르기 및 악기연주 발표회”를 가졌다.

 

동요 및 악기연주 발표회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월요일 중간시간을 이용하여 실시되어온 “교장선생님과 함께 하는 어울림 동요 부르기”를 통해 배우고 익힌 동요와 악기연주 실력을 학부모께 공개하는 자리이다.

 

1부 동요 부르기에서는 유치원생들이 ‘꿀벌여행’을, 1학년은 ‘빨간 단풍잎’, 2학년은 ‘이슬’, 3학년은 ‘둥글둥글 친구야’, 4학년은 ‘비오는 오솔길’, ‘멋쟁이할아버지’, 5학년은 ‘할아버지의 그림’, ‘새싹들이다’, 6학년은 ‘소라가 되고 싶다’, ‘나의 친구’라는 노래를 피아노 반주에 맞춰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불렀다.

 

1부를 마친 후 쉬는 시간에는 발표회에 참석한 학부모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시간을 가졌다.

 

2부 악기연주 발표회에서는 1학년은 멜로디언으로 ‘우리 집은 웃음바다’, 2학년은 실로폰으로 “가을길”이라는 곡을 연주하였으며, 3학년은 ‘구슬비’, ‘바둑이 방울’을 피아노, 오카리나, 리코더, 우쿠렐렐를 이용해 연주했다. 또한 4학년은 오카리나를 이용해 ‘개구리 왕눈이’를 5학년은 우리 전통 악기인 단소를 이용하여 ‘아리랑’을 연주하였고, 6학년은 리코더, 바이올린으로 ‘소라가 되고 싶다’라는 곡을 연주한 후 장래 자신의 꿈을 공개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압해서초등학교 윤석권 교장은 “오늘 발표한 곡들이 교과서에 나오지 않은 수준 높고 어려운 곡인데도 불구하고 음정과 박자를 정확히 지키며 자신감 있게 잘 소화하였다”고 말했으며, “작년 9월부터 직접 지도해 오고 있는 동요 부르기를 통해 압해서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감성이 풍부해지고, 1인 1악기 연주를 통해 생활 속에서 예술을 즐기는 행복한 인간으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