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며 배우는' 국립나주박물관 겨울방학 체험교실 열려

14일부터 26일까지 하루 한차례

2014-01-03     강흥석

국립나주박물관은 3일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놀며 배우는 겨울방학 역사 체험교실'을 연다고 밝혔다.

국립나주박물관 학예연구실이 주관하는 이번 체험교실은 오후 2시~4시까지 하루 한차례씩 총 18회 이뤄진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금은보다 귀했던 마한(馬韓)의 옥(玉)과 금동관의 주인을 알아보는 '박물관속 유물 이야기'가 전시실 탐색과 체험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갑오년 '말띠 해'를 맞아 12지신 중 7번째인 말에 대해서 탐구하고 형상을 흙으로 직접 빚어보는 체험과 전시실 내 말(馬)과 관련된 유물을 찾아보는 게임도 진행된다.

또 '함께하는 민속놀이' 시간에는 세시와 절기별로 행해진 전래놀이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옛 조상들의 여가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새해부터 정월대보름까지 만들어 날렸던 전통 방패연 만들기 체험은 가족과 함께 박물관 하늘 정원에서 민든 연을 직접 날려봄으로써 특별한 추억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체험교실 접수기간은 오는 12일까지이며 참가자 접수는 국립나주박물관 홈페이지(naju.museum.go.kr)를 통해 선착순 마감한다.

문의는 국립나주박물관 교육운영실 061-330-7822, 7837, 7832번으로 하면 된다.
 
강흥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