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초, 전교생 대상 생존수영 학습 프로젝트 실시

생존수영 자기구조법 2가지와 기본구조법 익혀

2015-07-30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담주초등학교(교장 김유)는 지난 17~24일에 걸쳐 전교생이 참여하는 생존수영 체험학습을 프로젝트로 계획 하여 실시하였다.
 
 
생존수영이란 자기구조법(엎드려 떠있기, 누워 떠있기), 기본구조법(생활용품 및 주변사물을 활용한 구조법)을 익히는 것을 말한다.
 
 
체육교과의 계절활동 및 무지개학교 도전활동의 일환으로 생존수영 체험학습 프로젝트로 진행하였는데 총 5일에 걸쳐 심폐소생술교육 1시간, 생존수영 이론 교육(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2시간, 생존수영(초보자급) 8시간 총 11시간을 편성하여 운영하였다. 심폐소생술 교육은 동강대 이윤민교수(보건학부)가 보건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본교를 위해 봉사활동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생존수영은 광주 첨단스포츠센터와 계약을 체결하여 이론교육부터 실기교육까지 진행되었다.
 
 
담주초는 학교인근에 수영장이 없어 개인적으로 수영을 배울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어 있지 않아 수영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이 대다수였다. 이에 전교원이 회의한 결과 생존수영체험학습을 프로젝트화 하여 생존수영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데 의견이 일치되어 추진하였다.
 
 
학생들을 인솔한 이○○ 교사는 “지금 마지막 수영수업인데 처음에는 물을 무서워하고 떠있지 못한 학생들이 지금은 수영하는 것을 즐거워하고 물에 떠있는 모습을 보면 대견하다. 이번 수영 수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라 말했다.
 
 
생존수영체험학습에 참여한 6학년 김○○ 학생은 “처음에는 많이 두렵고 특히 배영을 할 때 물에 누워야하는데 무서워서 벌떡 일어나려다 오히려 물속으로 빠졌는데, 이제는 편안하게 물에 누워서 갈 수도 있고 쉴 수도 있게 되어 너무너무 좋았다며, 내년에도 수영체험학습을 한다는데 그때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게 되어 참여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 너무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김유교장은 “이번 우리학교 학생들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차원으로 생존을 위한 수영 체험학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이를 계기로 수영을 즐겨할 수 있는 생활체육 스포츠의 하나로 인식하고 수영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매년 생존수영체험학습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