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마리나 항만 전문가 초청 용역보고회 실시
지난 30일 군청회의실에서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
2015-07-31 양재삼
[뉴스깜]양재삼 기자 = 보성군 청정해역 득량만에 미래해양레저 핵심사업인 ‘마리나 항만’이 개발돼 해양스포츠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 30일 군청회의실에서 이용부 군수를 비롯해 해양레저 관련 학계, 컨설팅업체, 마리나 운영자 등 전문가 10여명을 초청하여 ‘비봉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득량만에 마리나 항만을 개발해 득량만 낚시공원, 선소어촌체험마을, 율포해수욕장관광지, 비봉공룡공원을 연계한 차별화된 해양레저관광 메카 육성방안이 논의됐다.
비봉 마리나항만은 ‘전남 요트마린 실크로드 조성’ 계획의 장보고로드 역마리나항 지구로 총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5년에 사업을 착수했으며, 오는 2016년까지 24척의 계류시설과 방파제, 인양시설, 클럽하우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보고회에 참석한 해양레저 전문가들은 국내 해양레저 산업의 미래 동향을 전망하면서 “안전한 해양활동의 최적 조건을 갖춘 득량만에 마리나항 조성을 통한 해양레저 기반시설 선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요트 계류시설만으로 수익창출을 기대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지역 특성을 고려한 교육, 체험승선 등 체류형 개발을 심도 있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이용부 군수는 “해양레저 활동의 천혜의 조건을 갖춘 득량만에 마리나 항만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해안선과 낚시공원 등의 인근관광을 연계한 해향레저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