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고, 표은혜양 한민족통일문예제전 대통령상 수상
11년 만에 전남에 대통령상 수상
2015-07-31 양재삼
표 양은 11년 만에 전남에 대통령상 수상의 영광을 안겼다.
통일부와 민족통일중앙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한민족통일문예제전은 미래 통일세대들에게 통일의지를 심어주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하고자, 지난 4월부터 전국의 초, 중, 고, 대학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해, 지난 13일 부문별 최종 입상자가 선정됐다.
대통령상을 받은 표은혜 양은‘광복 70년, 분단 70년 우리가 할 일’이라는 주제로 한국전쟁 때 부친이 북한군에 끌려가 생이별을 해야 했던 할아버지의 아픔과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아 강한 대한민국으로 거듭나 통일을 이루자는 의지를 잘 표현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평소에 독서와 토론을 즐겨하는 표 양은 지역 신문사 주관 백일장 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성실하고 예의바른 자세와 모범적인 품성으로 주변 친구들과 교사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정한성 교장은“이번 대통령상 수상으로 학생들의 문예 역량을 전국에 과시하게 돼 기쁘다”며“청소년들이 좀 더 강한 통일의식을 갖고 통일한국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